- 산행일자 : 2026년 5월 29~30일
- 산행테마 : 백두대간 / 종주산행, 100대명산
- 교통수단 : 안내산악회
- 산행거리 : 26.1km / 7:19분 (휴식 11m)
- 산행코스 : 죽령-연화봉-제1연화봉-비로봉-국망봉-늦은맥이-마당치-고치령-좌석리
백두대간을 걸어보는 것은 등산인으로써 꼭 한번 해보고 싶은 버킷이라고 생각한다.
대간을 걸어본 사람과 안걸어본 사람은 뭐가 다르긴 다르다고 하는데 그건 잘 모르겠고.. 아무튼 걷고 싶었다. 하지만 시간도 허락해야하고, 등력도 되야하기 때문에 섣불리 달려들수 가 없었다. 그리고 백두대간을 걸을 거라면 중간중간 건너뛰지 말고 지리산부터 진부령가지 연속해서 걸을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마도 그건... 정년 이후겠지??? 걸을수나 있으려나...ㅎ)
그렇게... 생각을 하니.. 아무것도 할 수 없을것 같았다.
가능하면 지리산 부터 순서대로 정방향(북진)으로 진행을 하되 교통편(안내산악회)이 있으면, 시간이 허락한다면 한 구간이라도 걸어보려고 한다.
지난 5월 지리산 성중종주와 서북능선 종주를 하면서 만복대에서 주촌마을까지는 빠졌지만 지리산 구간은 빠져나왔다.
그리고 7월 3,4구간 주촌마을-통안재-복성이재까지 버스를 예약한 상태고, 6월 13일은 역방향(남진)이긴 해도 복성이재~무령고개까지 일정을 잡아놨다. 이렇게 한구간 한구간 대간길을 걸어보려 한다.
이번..산행도 마찬가지다.
몇해전.. 죽령에서 국망봉을 지나 어의곡으로 하산하며 대간인증을 하긴 했지만 고치령 인증을 위해 다시 한번 소백산으로 떠난다. 더하여 초록초록한 소백이를 보고 싶고~ 연분홍 철쭉이 아직 남아있기를 기대하며...

▲ 산행트레일
죽령에서 시작해 콘크리트 임도길을 무지막지하게 걸어올라가며 제2연화봉을 오르고 천문대까지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별빛을 보며 연화봉까지는 편하게 걸어가고 이후로 비로봉까지 부드러운 육산과 연화봉을 넘어서면 초록과 함께 펼쳐진 정상부. 소백산의 시그니처... 똥바람을 맞으며 걷는 능선길과 사방이 확트인 비로봉의 조망. 멋진 조망은 국망봉까지 이어지고.. 그 뒤로 고치령까지 백두 대간의 능선을 걷게된다.
트레일 : 죽령-제2연화봉-연화봉-제1연화봉-천동삼거리-비로봉-어의곡삼거리-국망봉-상월봉-늦은맥이재-마당치-고치령
램블러트랙 :
[산에게 반하다]백두대간,100대명산 소백산 죽령-비로봉-국망봉-고치령
산행거리 : 26.1km / 7:19분 (휴식 11m)
https://www.ramblr.com/web/mymap/trip/1069556/10596240/
[산에게 반하다]백두대간 100대명산 소백산 죽령-연화봉-국망봉-고치령
트레일설명(티스토리) : https://fil-mountain-haroo.tistory.com/32 사당출발 안내산악회 금요무박 산행 죽령에서 2시40분 출발한다던 계획이 2시도착하면서 40분 당겨졌다. 오버페이스 안하려고 연화봉까지
www.ramblr.com
#하루의_산행_스케치
백두대간 소백산 구간.
죽령 ~ 고치령. 총 산행거리는 25km ( 고치령~좌석리 제외 )
안내 산악회에서는 12시간이 주어진다.
그런데.. 산행기를 뒤져보면... 9~11시간이 주를 이룬다. 제 시간에 도착 못하는 사람은 없을 듯.
여유가 있어 보이긴 해도..
오랜만에 찾아가기도 하고..
늦은맥이재 이후로는 걸어보지 못한 길이라
대략 9~10시간 정도 산행한 기록을 찾아 구간별 시간과 전체 산행 시간을 정리해봤다.

혹시 몰라서 트럭을 이용하는 방법까지 찾아놨는데..
소백산으로 향하는 버스안에서 안내산악회 대장이 3,000원씩 걷었다.
트럭에는 한번에 10명씩 타야하기 때문에 먼저 내려가도 인원이 찰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버스도.. 예상시간보다 앞선 1시 50분에 죽령에 도착을 했다.

▲ 01:50 죽령 도착

▲ 02:00 죽령 출발
오늘도 엮시 천천히를 되네이며.. 맨 뒤에서 출발을 했다.


야간 산행에서만 즐길수 있는 풍경

▲ 03:09 제2연화봉 도착.
예상시간과 딱 맞아 떨어진다. 정말 천천히 걸었는데.. 4km/h 정도 된듯.


제2연화봉 대피소... 강우레이더 관측소 뒤로 보이는 하늘..
별이 빛나는... 야경이 참 멋지다.

흔들린게 쬐~ 끔 아쉽기도 하고..

▲ 03: 45 천문대 도착.

나로호가 서있는 듯..
제2연화봉 뒤로... 달이 넘어가고 있다.


▲03:53 연화봉 인증을 하고

아직 4시도 안됐는데... 여명이 밝아온다.
비로봉 4.3km / 지금 시간이.. 4시..
이 생각이 왜 지금 여기서 들었는지...

▲04:15 제1연화봉 계단 아래..
연화봉부터...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04:21 제1 연화봉 백두대간 인증

점점 붉어지는 하늘...
마음이 급해진다.

▲04:35 저..앞 고개만 넘으면 천동 3거리, 그리고 비로봉이다.



천문대가 벌써 저만치...
지나온 능선 길.. 뛰어서 왔다.


▲04:50 천동 3거리를 지난다. 비로봉 600m

마음은 급해도..
소백이의 초록은 그냥 갈 수 없다.



대관령 양떼 목장 같다.

이 곳만 올라가면...된다.

▲04:57 겨우 해뜨기 전 비로봉 도착.

금방이라도 고개를 내밀듯...


▲05:07 소백산의 일출..


구름한 점 없는 하늘에... 떠오르는 멋진 태양~
올..5월은 소원을 너무 많이 빌었다~ ㅋ


▲05:11 이제 다음을 향해 나아가려한다.
너무 추웠다.
바람예보가 없었는데... 역쒸.. 소백이 다웠다.

날이 밝으며... 연두연두해진... 지나온 소백이

연두연두에 황금빛을 더한... 가야할 소백이..
혼자인게 아쉽다.

춥지만 않았으면.. 버텼을텐데... 옷 꺼내입기 귀찮아서 바람을 피해 내려간다.

바람마저 즐기는 사람들..
위너들이다.

이 사진 한장이... 오늘 소백산에 값을 다 치러줬다.

항상 그리던... 빛깔...


풍경 사진만 찍고 있어 다소 아쉽지만.. 이미 만족한 산행이다.

▲05:18 어의곡 삼거리를 지난다.


앞 사람들을 따라.. 국망봉으로


지난주 까지만도 철쭉이 이뻣을텐데..


혹여나, 기대를 했는데.. 이건 참 많이 아쉬웠다.
주중에 비가 내리지 않았었다면..

오르락 내리락..


한참을 와서 지나온 길을 돌아본다.
이런 풍경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즐길수 있을때 즐겨야한다.


▲06:02 초암사 갈림길..
국망봉이 눈에 와 닿는다.

주변 풍경

나머지 공부중인 철쭉이...
많진 않았지만.. 이뻣따.

▲06:08 백두대간 국망봉 인증

시간 여유가 있어서 국망봉 뒷쪽으로 올라와서 주변을 잠시 돌아봤다.

역광이지만... 연두와 초록 그리고 산그리메..

소백산에는 바위가 별로 없는데...
요기는 쬐~~ 끔 있네~
금계바위... 다시 가고 싶다.

▲06:16 늦은맥이로... 출발.

저..앞에 사람 한 명 세워놓고 찍으면 그림일텐데..
혼산의 최대 단점이다.

지나온 국망봉을 돌아보고


철쭉없는 철쭉나무 터널을 지나고

이제부터 경치 없는 솔길을 걷는듯.. 뛰는듯..

▲06:41 늦은맥이 도착.
어의곡으로 내려가기위해서.. 이곳까지는 와봤다.
지금부터는 처음가는 길.. 기대된다.

늦은맥이재에서 1분거리 출입금지.
그 유명한 구봉팔문으로 들어가는 길..
구봉팔문.. 아직 무릎이 성할때 꼭... 도전해보고 싶은데..
혼자는 힘들듯하고.. 군치만 흘리고 있다.
올 여름휴가를 이리로 와야하나????


고치령으로 가는 숲길..
주변 풍경은 나무로 가려져 볼수 가 없었다.
땡볕에도 그늘길을 걷는다.
지겹게 걸었다. ㅋ

▲7:24 연하동으로 내려가는 삼거리를 지난다.
지리산이 대표적인 육산으로 푸근한 어머니산이라고 하는데... 생각보다 돌길이 많다.
헌데 소백산은... 다 흙이다. 푹신푹신하다.
초중반에 오버 페이스를 해서 쉬고 싶었다.
앉고 싶었는데.. 앉을만한 바위하나 없다.
걸려 넘어질 돌뿌리 조차도 어쩌다 보일뿐..


배고파서 꺼내든 미숫가루. 종주때는 비추합니다. (물을 따로 챙겨야하는 문제..)


▲7:37

▲8:00 한참을 걸었고... 한참을 내려왔는데... 해발 995m

▲8:12 여기서 뻗었다. 앉을만한 곳이 여기뿐..
간식먹고... 스트레칭하고.. 한숨쉬고...

▲8:21 마당치 도착. 고치령까지 2.8km 남았다.

▲08:35 고치령 2.2km 그런데.. 고도는 오히려 올라갔다.
일출보려고 속도를 냈더니.. 막판에 힘이 드네

▲08:48 마지막 내림길이길 바라며..

▲08:56 이제 남은 거리는 900m

▲09:09 날머리 통과

해발 760m 막판에 쭉...내려온 느낌.

정상석과 함께있는 조형물은 무슨 의미일까?
개념없는 사람이 정상석 앞에 주차를 해서 한번에 찍을 수 있는 사진이 이게 최선이었음.
죽령에서 2시에 출발해서.. 고치령 도착시간이 9:09분.
램블러기준 26.1km
초반에 많이 달리긴 한듯..
3번째로 도착했다.
일찍 와봐야 소용없는 것을... 뭐하러 달렸는지..
이제 트럭을 타고 내려가기 위해서 10명이 될때까지 기다려야한다. ㅋ


고치령 성황당
단종과 단종의 숙부인 금성대군의 제사를 지내는 곳으로 애초에 왜 세워졌는지 알수는 없으나, 원통하게 죽은 후 각각 태백산과 소백산의 산신이 되어 두 산을 지켜 준다고 믿어 이 고갯마루에 신당을 세웠다고 한다. 산신령을 받드는 곳이라고하여 성황당을 산령격이라고 부른다. 성황당 건물은 6.25전쟁대 소실되었던 것을 1966년에 복원했으나, 2001년 화재로 인해 또 2004년에 다시 복원한 모습이라고 한다. 내부에는 태백산령과 소백산령 2개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보통의 성황당은 한 마을에서만 받드는데 비해 이 성황당은 인근지역의 주민들이 찾아와 치성을 드린다. 그 까닭은 단종과 금성대군을 모신곳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고치령 성황당이 영험하기로 이름이 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랬구나...
좌석리쪽에서 승용차 한대가 올라와서 주차를 한뒤..
성황당 문을 열더니.. 잔을 올리는 모습을 봤다. 그덕에...굳게 닫힌 내부도 구경할 수 있었고..
그리고..
금새 차를 끌고 내려가려는 것을 보고... 마을까지 태워달라고 부탁을 드렸더니 고맙게도 승낙을 해 주셨다.
남자분과 여자분
불에 타서 다시 지은것도.. 얘기해주시고,,, 이제는 향도 피지 못한다고 한다.
보통은 향을 꽂아놓고 그냥 가는데 불이날까바 있는 동안 잠깐만 피우고 끄거나 술만 올린다고..
여성분은 인근 지역에 사시는 무당이라고 했다.
닭살.. ㅋ
차를 타고 내려가면서 걸어내려갈 생각을 했던것을 엄청 후회했다.
왠만하면... 사람들 모아서 차를 타고 내려오길 권장함.

맘씨 좋은 분들을 만나서..
좌석리 이장님이 운영하는 팬션에 도착했다.
버스는 아직 안왔다.
왼쪽 개울가에서 세수하고~ 평상에 누워서 짧은 낮잠도 자고..
능선을 걸을 때는 몰랐는데..
날이 엄청 뜨겁다.
오늘 산행 시간을 정리해봤다.

막판에 힘들긴 했어도.. 일출을 본건 잘한짓..
너무 일찍 내려와서 할일은 없었지만..
다른 사람들도 2시간이나 일찍 내려와 2시간 먼저 서울로 출발함.
By. 이제 대간도 타는 Haroo
램블러트랙 :
[백두대간을 그리다]백두대간 55-35,36 북진 소백산 죽령-비로봉-국망봉-고치령
산행거리 : 26.1km / 7:19분 (휴식 11m)
https://www.ramblr.com/web/mymap/trip/1069556/10596240/
[백두대간을 그리다]백두대간 55-35,36 북진 소백산 죽령-연화봉-국망봉-고치령
트레일설명(티스토리) : https://fil-mountain-haroo.tistory.com/32 사당출발 안내산악회 금요무박 산행 죽령에서 2시40분 출발한다던 계획이 2시도착하면서 40분 당겨졌다. 오버페이스 안하려고 연화봉까지
www.rambl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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